DIY #1 진동스피커

 #골전도 #진동스피커 # 층간소음 #우퍼 #스피커 #DIY

3주 전에 윗층의 강아지가 심하게 짖어댔다.

피곤한 날이라, 개의 소리가 신경을 건드렸지만 어찌할 수 없었다.

스피커로 호랑이의 포효를 크게 울려 주었지만 이렇게 작은 강아지는 두려울 줄 몰랐다.

그 유명한 우퍼로 강아지에게 참교육을 시켜주려고 검색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쉐이x본이라는 제품이었다.

보아하니 진동 피커를 이용해 쓴다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구성품을 보니 4분의 1로 대충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광고를 보면 구성품이 아주 간단하다.

사진을 보면, 즉시 견적이 나와 버린다.

필요한 것은 진동 스피커, 앰프, 전원. 나머지는 있는 것 리사이클(압축봉이나 압축봉!
) 헤드 부분 마운트는 3 d프린터를 적당히 사용해도 좋다.

사실은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신경이 날카롭다 이외에는 개의 소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이거 한번 흥미가 생겼으면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태어났다.

알람을 켜고 검색해 보니 진동 스피커 13천원, 앰프만 원, 전원은 배터리로 4s를 구성해 무선으로 사용하는 게 어떨까 싶었다.

앰프는 검색을 해보니 Lepylp-838이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뭐, 이거지. RMS는 20W라고 하지만, RMS(Root Mean Square)로 대체로 평균 출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최대 출력의 14라고 한다.

그러면 진동 스피커는 20W 거 써야 돼. 라고 생각했는데 25W짜리를 샀다.

출력이 강해서 펑펑 울린다구!
진동 시피카는 11.57달러, 엠프는 150W 모노채널에서 구입했다 작동 전압에 따라 출력이 다르지만 이것을 사용하면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격도 더 싸다.

괜히 2.1CH를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다.

부피도 크고.

엠프를 돌리는 아두이노용 MP3 모듈도 구입했다.

전에 판촉물로 받은 쓰레기 같은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지만 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진동 스피커는 10일이면 도착한다 도착했어. 엠프는 출발도 안 했는데 엄청 빨라. PWM으로 신호를 주면 버저처럼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받으면 열어보는 게 예의. 구조는 자석, 자석 위에 보이스 코일이 있다.

극을 가공하여 스프링 역할을 시켜 놓고 보이스 코일에 전기 신호가 가면 자기장 발생에 의하여 부르르 떨면서 진동하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일반 스피커와 같은 구조다.

12V전원을 가지고 전선에 전압을 인가해 보았다.

빨간색 선에 +, 검은색 선에 -를 걸면 보이스 코일이 밖으로. 거꾸로 걸으면 자석족에게 끌릴 것이다.

+,- 연결 방향은 크게 상관없지만 그래도 자석 쪽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소음만 만들 생각이라면 이대로 전에 만든 DC 스폿 회로에 넘겨주고 PWM 신호만 주면 가능하다.

다음은 일반 12V 전원을 끌 때 채터링에 의해 노이즈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귀찮지만 아도이노소스를 조금 수정해서 진동스피커로 pwm신호를 보냈다.

이 정도의 소리가 나기 때문에 진동판을 합판 같은 곳에 대면 소리가 굉장할 것 같다.

굳이 앰프 같은 것을 붙여 음악음 안내도, 단지 비프음만 주기적으로 내면 딥이 되고 싶어진다.


물론 야외에서 진동 스피커로 골판지 등을 스피커로 만들고 싶기 때문에 앰프를 붙여서 잘 만들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