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쿵작이 얼마나 잘 맞는지 부쩍 같이 쇼핑하는 날이 많아졌네요생각해보면 연애 초 땐 하도 싸워서뭘 맞춰 입어야겠단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언제부터 척하면 척하는 사이가 됐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투닥투닥 시끄러운 이날의 데일리룩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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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으려고 샀든, 선물을 하려고 샀든 간에솔직히 잘 샀다고 칭찬받을 수밖에 없는 커플 후드티 브랜드 chrischristy입니다맨날 좋다고 써서 지겨우실 수도 있지만 진짜 좋은 걸 어떡해요…첫 구매 때부터 만족감이 높았던 만큼이젠 신상이 나오면 딱히 고민 안 하고 지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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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전체적으로 스트릿하게 입고 나왔지만사실 여기는 고급스러운 미니멀 감성이 주컨셉인 곳이에요유행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아이템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어디에 매치해도 어우러진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랍니다어떻게 연출하든 그 자체로 멋을 낼 수 있어요이 위에 뜬금없이 재킷을 걸쳐도 어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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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로 연출하는 재미가 있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인데요그만큼의 값어치를 톡톡히 해내기 때문에 절대 아깝지 않아요세탁 몇 번에 쭈글쭈글해지고 보풀 일어나는 일반 티들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이처럼 저희가 계속 찾는 이유는 몸소 느끼면서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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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테일한 얘기를 하기 전커플 후드티를 맞추기 전 가장 중요한 사이즈 소개부터 할게요넉넉하게 입고 싶으신 분들은 한 치수 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세미오버핏이라서 생각보다 박시하지 않아 당황할 수 있거든요혹여 크게 입어서 팔이랑 기장만 남아돌면 어쩌지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딱 보기 좋을 정도로만 여유로워지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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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컬러라서 잘 안 보이지만반 나그랑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독특했어요또한 면 100% 지만 밀도를 더 높게, 터치감은 부드럽게직접 개발된 원단을 사용했다고 해요어쩐지 여느 것들보다 묵직하고 내구성이 튼튼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무겁다는 말이 아니고 말 그대로 촘촘함이 남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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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힘 없이 축 처지는 소재가 많아서특히 오버핏의 경우 사람을 왜소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요원단에 힘이 있으니깐 실루엣을 예쁘게 다듬어줘요여기 제품들만 입으면 평소보다 내 몸이 좋아 보인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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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는 작고 말라서 이런 옷을 입으면남모르게 스트레스 받곤 했는데요얘를 입으면 어깨가 넓어 보이고 자세까지 좋아 보여요반면 오빠는 통통한 편인데 살집이 부각되기는커녕원래부터 몸이 다부진 사람처럼 보이죠~꼭 저희를 위해 만들어진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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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쭉 보시면서 무지라고 생각하셨을 수 있는데이렇게 은은한 포인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로고가 바디 컬러와 동일해서 멀리서 보면 잘 안 보여요하지만 이것도 티가 잘 안 난다고 대충 하지 않고꼼꼼하게 자수 처리되어 있어서 흐뭇하더라고요참 저희는 좀 더 캐주얼한 레이어드룩을 위해 밑단을 접어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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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후드티는 패턴이나 디자인이 화려하면 부담스럽고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있는데그럴 때면 괜히 미안한 감정이 생겨서 데이트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베이직 이즈 베스트라는 명언이 괜히 생긴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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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만큼 서로 취향에 차이가 있어도 의견 충돌이 생길 일 없고,언제 어느 상황에 입든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꼭 둘이 만나는 날이 아니더라도각자 잘 활용하고 다니니깐 돈 쓴 보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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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봉제 마무리로 입었을 때 거슬림 없이 소프트한 착용감과남녀 불문하고 만족할만한 고퀄리티!
크리스크리스티의 미니멀함은 볼수록 매력적이고 대단한 것 같아요다들 멋에만 집중할 때 심플해도수준 높은 완성도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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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앞으로 단독으로 또 아우터 안에 자주 입을 아이템억세 보여도 유연성 있어서 활동성이 우수하니 손이 잘 가요맨날 싼 것만 입다 버릇해서 가격대가 있게 느껴지지만내 몸에 잘 맞고 편하니깐 자신감은 물론 마음가짐까지 달라져요사소하지만 이런 데서 행복감을 얻게 된다니깐요~모델 착장과 다른 컬러는 커플 후드티 브랜드 사이트에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