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기상학
현대갤러리에서 2023년 2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정주영 개인전 Meteorologica (그림의 기후) 제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프스를 모티브로 한 산악 시리즈와 ‘기상학’을 주제로 한 신작 등 60여 점의 그림을 선보인다.
정주영 작가는 전통 회화의 한 장르인 풍경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은 풍경에 대한 우리의 행동과 태도, 그리고 풍경을 둘러싼 해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작가는 전통과 현대, 부분과 전체, 이중적 ‘간극’의 그림 같은 세계에서 도봉산, 북한산, 알프스 등 국내외 우리에게 친숙한 산수와 바위산수를 그린다.
아이디어와 현실, 참된 견해와 실제적인 견해, 추상과 현실.
산악 시리즈 및 기상학
또한 작가는 하늘에 떠 있는 먹구름과 뭉게구름, 일출과 일몰의 순간, 안개와 먹구름 등 고정되지 않은 자연 현상을 ‘기상학’이라는 주제로 화폭에 그린다.
작가는 화면에 입체적인 형태를 구성하는 대신 서로 다른 색을 겹쳐 쌓아 다채로운 추상적인 하늘 풍경을 시적으로 포착합니다.
회화적이면서도 그래픽적인 그녀의 독특한 붓놀림은 캔버스에 풍부한 질감을 만들어 관객을 즐겁게 합니다.
정주영 개인전 Meteorologica (Climate of Painting), 산과 바위에서 하늘과 날씨 풍경까지 정주영의 작업 세계가 어떻게 “복제 가능한 것에서 재현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에서 인식할 수 없는 것으로” 전환되었는지 입체적으로 탐색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전 작업에서 산과 바위가 풍경의 뼈대이자 뿌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회화의 공간을 물, 안개, 구름, 하늘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재현할 수 있는 것에서 재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회화적 방법론이 나아가는 과정이었다.회화의 주체와 드로잉이라는 행위가 그런 불가능의 세계로 이동하고 풍토를 만난 지점에서 풍경과 회화에 대한 새로운 질문과 틀을 발견하기 위한 탐구였다고 할 수 있다.
”
– 정주정⠀
현대갤러리 지하 전시실에는 1층에는 《알프스》 시리즈를 비롯한 정주영의 작품, 노을 시리즈, 2층에는 다양한 날씨와 구름 콜라주 시리즈가 전시된다.
따라서 지하에서 1층과 2층을 바라볼 때 조망 포인트는 산에서 구름까지 솟아 있어 작품을 즐기면서 하늘로 솟구치는 느낌을 준다.
전시회 정보
전시기간 : 2023.02.15~03.26
영업시간 : 화~일 10:00~18:00 (월요일 휴무)
입장권 : 무료 전시
장소: 현대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