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추석 때 안면도로 3박 4일 캠핑을 왔을 때 원산안면대교를 잠시 임시개통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원산도해수욕장까지 가본 적이 있었네요.그때 조용한 섬의 해변이란 이런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구나란 생각을 했었고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원산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 원산도인데 사실은 조선 인조 때 현재의 안면대교 아랫부분을 세금을 거둔 세곡선이 다닐 수 있도록 끊었기에 원래 섬이 아니었던 안면도가 섬이 되면서 지금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밀려버렸네요..77번 국도를 타고 쭉 가면 이전에는 영목항이 나왔는데 이젠 원산안면대교가 2019년 12월 26일 개통일 되면서 섬이 아닌 섬이 되었고 그 이유로 저희처럼 이곳으로 펜션을 잡고 해수욕장에서 놀고 해루질도 하러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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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대교, 원산대교, 천수만대교 등으로 명칭에 대한 갈등이 있었지만 최종 ‘원산안면대교’가 되었고 이 다리를 건널 즘 되니 여행을 떠난 기분이 듬뿍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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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도에 잠시 차를 세울 곳이 있어서 콧바람을 쐬러 나와 영목항과 바다를 보니 기분이 더 상쾌해지네요.이곳을 지나가면 이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꼭 원산도 주변의 섬들과 바다 구경을 꼭 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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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뚫린 길을 우리의 목적지인 원산도 펜션을 찾아가는 동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내비가 잘 알려주긴 하지만 원산도해수욕장쪽으로 가다 보면 금일 하룻밤을 즐겁게 지낼 원산도 펜션의 이정표가 나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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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에 왔으니 지명에 대해서는 알고 가야겠어 확인해 보니 이전에는 ‘고란도’,’고만도’라고 불리었지만 구릉이 많고 산이 높다해서 ‘원산도(元山島)’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주차할 곳이 넉넉한 원산도 산수장 펜션형 민박에 도착할 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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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아래와 같고 원산도해수욕장을 마당으로 사용하는 듯한 느낌이고 정말 한적하고 놀기 좋았던 곳이었네요.원산도해수욕장 중간에 갯바위가 있고 그 위쪽이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곳인데 그곳의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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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형 민박 구조로 2인실 ~ 10인실 등 규모가 있어서 단체손님들이나 여러가족들이 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원산도 해수욕장 내에 바다,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산수장 민박은 자리잡고 있고 계단에서 업어지면 해변이 배꼽에 닿을정도로 최고의 위치에 있어서 이곳을 한번 방문한 여행객들이 단골이 되는 것은 당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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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때 해수욕장 근처의 펜션을 잡으면 해변에서 놀고 밤에는 시원한 밖에서 고기 구워 먹고 물때에 맞춰 해루질 하고 펜션 안에 들어갈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방 앞에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각각 비치되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눈과 입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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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형 민박 안쪽에도 큰 공간이 있었고 테이블과 고깃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원형 화로 테이블이 있어 오늘 저녁에 친구 가족과의 바베큐에 소주 한 잔이 벌써부터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곳 단골이라서 다시 찾은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장님도 너무도 좋으셨고 다른 분들과도 금세 친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타지에 나오면 풍성하고 맛있게 먹는 자리와 준비물들이 걱정일수가 있는데 저녁에 바베큐 구이를 먹고 싶다면 고기와 반찬거리만 사가서 주인아주머니께 숯불바베큐 구이 셋팅을 해달라고 말하면 바베큐통과 숯, 번개탄, 석쇠, 고기집게 등을 준비해주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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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형 펜션 내부는 화려하지 않지만 TV, 싱크대, 냉장고, 취사도구, 이불, 화장실, 테이블, 에어컨 등이 있었고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깨끗히 청소 관리하는 것을 느꼈네요. 넓은 방과 작은 방을 선택해서 여러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도 마지막까지 떠들면서 놀다 지쳐 잠들었던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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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정말 깨끗하게 꼼꼼히 관리를 해주셔서 위생부터 사소한 것까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민박이 더욱 사람과의 정을 느낄고 갈 수 있는 곳이란 것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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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장 민박인지 펜션인지 명칭이 조금 모호하지만 이곳 바로 앞엔 멋진 해변과 갯바위가 있어서 낚시 좋아하는 친구는 너무도 좋아하는 곳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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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펜션 앞에 펼쳐진 것을 동영상으로 보면 더욱 실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밤에 해루질을 할 때 갯바위 아래쪽으로 쭉 따라가면서 하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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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이 해수욕장인 원산도 펜션이라 저만 알고 싶은 곳이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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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성수기철은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2020년는 원산안면대교가 개통이 되었기에 이곳도 상당히 붐비겠네요.반대편의 해변까지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다니기에도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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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고운 모래로 장난을 하고 저도 신발을 살포시 벗어놓고 해변을 걸어다니니 살도 쭉쭉 빠지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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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캠핑의자와 파라솔 놓고 일광욕하면서 한숨 늘어지게 자고 싶은 그런 멋진 뷰네요.아이들은 큰 구멍으로 숨어버리는 이름모를 게에 신기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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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장마전에 햇볕이 얼마나 따가운지 한여름과도 같더군요. 그래도 저녁땐 햇살이 약해지니 좀 살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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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섬여행이라 빠질 수 없는 것이 해루질…이곳이 또 원산도 해루질 펜션으로 제격인 곳이었습니다.
해루질은 물때에 맞춰 나가는 것이라 물때에 맞춰서 조금 이른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했네요.시원한 바닷가 옆에서 친구들과 먹는 목살과 삼겹살…삼겹살에 불이 나서 나중엔 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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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원산도 펜션 중 해루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이었네요.이야기를 하는 사이게 이곳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이 조명들 들고 해수욕장 앞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알아버릴 정도로 즐겁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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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재빠르게 독수리5형제로 변신하고 출발했습니다.
해루질 할 때도 긴장되면서 좋기도 했지만 이렇게 준비하고 나가기 전의 설레임이 목까지 차올라왔을 때가 더 즐거웠던 것 같더군요.망망 대해 앞의 해변에선 서로간의 전우애가 싹트더군요.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대조기때 + 달의 불빛 등 해루질 여건이 정말 좋은 날이 있는데 그런 날에 가면 정말 그날 술안주거리는 바다에서 모두 얻어 오고 남은 것은 집으로 싸가야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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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해루질 포인트도 잘 알려주셔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조개, 낙지, 개불,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다고 하고 운이 좋으면 낙지도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친구가 큰 낙지를 친구가 잡았네요.보통 낮에는 조개잡이, 모래사장에 작은 구멍을 파면 모래게를 잡을 수 있어 재미가 쏠쏠했고 밤에는 주로 소라, 박하지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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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초보들이라서 살살하고 해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다가 나왔지만 많이잡는 분들은 좀 잡아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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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것으로 요리를 했고 목말랐던 목을 시원한 맥주로 채우니 그 맛은 평소에는 느낄 수 없는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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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의 가장 중요한 7월과 8월달 원산도 물때표 올려드려봅니다.
(대천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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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부터 친구들은 펜션 바로 앞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더군요.저는 낚시를 안해서…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낚시 취미가 안전하다고는 하더군요.말도 없이 떨어져서 잡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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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지만 이곳에서 밤에 해안을 바라보면 대천의 앞바다가 붉게 타오르듯 보이는 것도 정말 장관이더군요.아침에 일어나서 묶었던 원산도 펜션 앞의 뷰를 보니 가슴이 시원하다 못해 뻥 뚫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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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마지막까지 원산도해수욕장을 내 집의 마당처럼 즐겁게 지냈던 원산도 펜션이었던 것 같고 이곳이 왜 한번 오신 손님들이 다시 오고 단골이 생기는 줄 알겠더군요.특히 바닷가 앞에 펜션이 있어서 바람도 잘 통하고 눅눅하지 않았고 주변도 깨끗해서 와이프와 친구들이 좋아했던 곳이라서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었던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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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필요하신분 계실까봐 원산도 산수장 펜션형 민박 홈페이지를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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