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생 야생화] 씨앗 심기 .

아침부터 몸(?) 쓰느라 바빴네요. ㅎㅎㅎ​저희 #치유정원 #콘셉트 이 #야생화 거든요.그리고 지금이 씨앗을 #파종 할 시기랍니다~^^​그런데 #노지 에 #파종 하면 잘 안 필수가 있어서 일단 #모종판 에서 키워서 노지에 옮겨 심기로 했어요.​일단 제가 주문한 #야생화씨앗 은 70여 종인데요~​저희 사업장 위치가 계곡물이 흐르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추운 곳이라서 야생화 선택에 두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다년생#월동​그래서 이 두 가지가 가능한 녀석들만 추려서 씨앗을 주문했어요.​그렇지만 식물은 토양, 수분, 빛이 중요해서 어떤 녀석들이 산에 활착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계곡의 혹독한 추위를 견딜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일단 종류별로 다 심어 보려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중에 제일 잘 자리 잡는 녀석으로 야생화 #생산단지 를 만들려고요.​부지가 제법 커서요. 씨앗을 뿌려 놓고 그 꽃들로 장관을 이루는 상상을 해봤네요. ^^​종류별로 피는 꽃밭도~한 종류의 야생화가 펼쳐지는 동산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께 예쁜 세상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요.^^​그럼 이제부터 씨앗을 심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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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달된 #모종판 과 #트레이받침대 를 정리를 해서 1열로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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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흙을 채워 나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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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일단 이렇게 5개 모종판에 흙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집이 흙으로 난리가 났네요. ㅎㅎㅎ일단 한번 빗자루로 치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후다닥 흙을 훔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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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판을 화장실로 옮겼습니다.

​씨앗을 심기 전에 촉촉하게 만들어 주고 심으면, #씨앗 #발아 가 더 잘 된다고 배웠거든요.^^​화장실이니 물 마음대로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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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예쁘게 머금었네요.​그럼 이제 씨앗을 심으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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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배송된 야생화 씨앗들 중 지금 심을 녀석들을 우선 선별했습니다.

왜냐면 이 중엔 그냥 제가 키워보고 싶어서 주문한 일년생 꽃씨도 있거든요. ㅎㅎ 사은품으로 주신 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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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장실에서 물을 흠뻑 먹은 모종판도 다시 거실로 가지고 나와야죠. 그럼 이제 진짜 꽃씨 심기 도전!
​아차차!
궁금하실 것 같아서 씨앗을 보여 드리려고 심기 전에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봤어요.^^​야생화 꽃이 피었을 때는 많이 보셨을 수도 있으신데요. 씨앗은 잘 모르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참에 다 함께 구경해보고자 열심히 흙 만지면서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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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벌노랑이 라는 야생화 씨앗이에요~^^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노란색 꽃이 피는 녀석이랍니다.

​그리고… 또르르…​이다음에 #꽃아마 를 심었는데 ㅜ 이놈의 정신머리하고는… 씨앗 사진 찍는 걸 잠시 깜박했지 뭡니까. 검은깨처럼 생겼는데 납작해요. 흑. 어쩔 수 없죠. #종자 에서 싹이 나고 꽃이 펴서 제가 가을에 씨앗을 채취할 수 있다면 그때 다시 보여드릴게요. 이미 다 심어가지고 저한텐 이제 꽃아마 씨앗이 없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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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큰꿩의비름 의 씨앗이에요.​제가 야생화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참 구수하게 지으셨구나 하는 이름들이 많더라고요. ㅎㅎㅎ 들으면 잉? 하는 특이한 이름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름이랑은 상반되게 엄청 아름다운 야생화들이에요.^^ ​제가 좀 심미가 있어가지고~ 예쁜 녀석들로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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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누풀 씨앗인데요. 씨앗 봉투를 뜯고 오잉? 진짜? 레알? 파란색이야???

비누풀 씨앗이 원래 이렇게 생긴 건가요? 아니면 무슨 처리를 한 건가요? 저도 처음 보는 거라. 원래 이렇게 생긴 거면 저는 앞으로 비누풀을 사랑하렵니다.

​저의 최애 컬러가 바로 이 파랑이거든요.^^파란색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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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국 씨앗은 봉투 열고 도깨비 풀인 줄 #숙근천인국 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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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 이름은 좀 특이하지요? #노루오줌 씨앗이에요. 하지만 식물을 직접 보시면 많이 아시는 식물일 거예요. 산에 많이 서식하거든요. 그러면 이름이 왜 노루오줌이냐. 뿌리를 뽑으면 꼭 그렇게 오줌 냄새가 난데요. ㅎㅎㅎ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재밌지요?^^​정말. 야생화 이름 직관적으로 지으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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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흰민들레 씨앗이랍니다.

이것만 특이하게 이렇게 들어 있더라고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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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건 사실 일 년생이고 월동도 못하는 녀석이에요. 하지만 제가 키워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이름도 예뻐요. #테디베어해바라기 랍니다.

일반 해바라기 씨앗이랑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해바라기가 동그랗게 핀다 하니^^ 기다려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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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심으면서 라벨도 써줬어요. 어디에 뭘 심었는지 바로 알 수 있게.​발아할 때는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해서 집에다 모종판을 놓은 거랍니다.

​씨앗 껍질을 까고 귀여운 녀석들이 나오기를 바라며~ #새싹 이 올라오면 보여 드리러 올게요. 다 다르게 올라올 테니까요.​2차로 씨앗이 배달되면 그것도 보여 드리러 오겠습니다~^^​오늘도 힘내시고!
저는 이만~ 휘리릭~

​아디오스~~~